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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신자도 천국에 가나요?

by david-h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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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기독교의 분파는 4개 정도로 나뉩니다. 카톨릭,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입니다. 이 분파들은 기독교 역사에서 함께 할 수 멊는 신학과 교리 차이로 분열 되었습니다.

 

 

 

먼저, 개신교와 카톨릭이 분리될 수 밖에 없는 역사적, 신학적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마틴 루터에 의해 1517년 10월 31일에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마틴 루터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카톨릭의 교리는 교회 전통과 교리를 성경과 동일시 여긴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계속 내려오던 전통, 교황의 권위, 그리고 그들의 남긴 말과 글들이 성경과 동일시 한 것을 루터는 도저히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을 하게 되었고 그의 첫번째 모토가 '오직 성경'이었습니다.

 

두번째 개신교와 카톨릭의 차이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생각하는 온도차입니다. 카톨릭은 마리아를 성녀로 지칭하여 단순한 인간이 아닌 존재로 여기는 것입니다. 마리아를 사람의 기도를 들을 수 있고 예수님에게 우리의 기도를 전달해 주는 존재로 여기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는 카톨릭의 교리는 성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개신교에서는 마리아를 거룩한 존재이지만 카톨릭에서 처럼 여기지는 않습니다.

 

카톨릭에서 주장하는 '연옥'의 교리 또한 성경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연옥의 교리는 하나님께 인정받을 만한 의를 이 세상에서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천국에 다다르기 위해 거룩에 이르기까지 정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던 두 강도가 있습니다. 이 중 한 강도가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을 믿게됩니다. 그 강도는 예수님께 이렇게 청합니다. 누가복음 23장 42절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이 말에 예수님은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낙원은 연옥이 아닙니다. 만약 카톨릭 교리대로 천국에 이를 만한 의와 거룩을 가다듬기 위해 연옥이 필요하다면 십자가의 한 강도는 반드시 연옥에 가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예수님도 같이 연옥에 가셔서 자신의 의를 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연옥의 교리는 성립할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카톨릭에는 비성경적인 전통과 교리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카톨릭에는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신앙고백이 존재합니다. 사도신경, 니케아신조, 콘스탄티노플신조가 그렇습니다. 카톨릭과 개신교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인정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 부활, 재림을 믿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천국으로 인도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카톨릭 신자라도 예수님을 믿는다면 천국에 가는 것이고 개신교 신자라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천국에 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카톨릭,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어느 공동체나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구원을 받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카톨릭 신자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강도처럼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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