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성경 쏙 지리 첫 번째 시간으로 이스라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상을 들으시고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땅이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기에 정착하는 과정은 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구약시대의 가나안 땅 정착 과정도 그렇고 현대 이스라엘이 세워지는 과정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땅 이스라엘을 보겠습니다.
시라아 아프리카 단층의 꼭대기에 위치한 이스라엘 땅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다양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막, 산, 비옥한 계곡까지 아우르는 이스라엘 전체의 땅은 경상도보다 조금 작고 전라도 면적과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지역은 지중해 지역과 유사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길고 뜨거우며 겨울은 짧고 시원합니다. 그럼에도 해발고도, 강수량 그리고 자연 현상에 따라 지역마다 현저한 기후 차이가 있습니다. 기온은 가장 더운 8월의 온도가 평균 28도와 가장 추운 1월의 온도가 평균 5도 사이에 있습니다.
네게브 사막은 이스라엘 땅의 남쪽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연간 강수량이 100mm의 작은 강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나마 10월부터 4월까지만 비가 옵니다. 이 사막에는 수많은 샘물들이 있는데 이 물은 석회퇴적물을 통과하여 지표면에까지 올라옵니다. 사막지역은 비가 적은 대신 샘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석회수라 식수로는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중앙 이스라엘에 속해 있는 네게브 지역은 북쪽으로는 사해를 둘러싸고 있는 유다 광야까지 뻗어 있습니다. 사해의 서쪽 지역에 있는 유다 고원은 양과 염소 같은 여러 가축을 기르기에 유용한 지역입니다. 고원이 지중해 방향으로 가까워질수록 평평하고 비옥한 평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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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보리, 밀, 올리브, 무화과, 포도, 그리고 석류 등을 포함한 많은 작물이 이스라엘의 비옥한 땅에서 재배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신8:7-8)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가을에는 올리브의 수확과 함께 보리와 밀을 심기 시작합니다. 봄에 곡물들의 수확이 이루어지고 여름에는 무화과, 포도, 석류 등을 수확합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의 농업은 국민들의 식량 수요에 비하면 사실상 자급자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작물들 대부분이 여전히 재배되고 있으며 오늘날 이스라엘의 농업은 채소와 감귤류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해안에 인접한 지역은 아침에 이슬이 많이 맺힙니다. 이를 이용한 농업도 하고 있습니다.
사해는 지리적으로 경이롭습니다. 이 바다는 요단강을 비롯한 여러 강들로 부터 물을 받아들입니다. 요단강은 갈릴리 바다로부터 남쪽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해발이 낮은 사해 입구까지 흐릅니다. 사해에서는 밖으로 물이 흘러가지 않습니다. 이는 이 지역의 높은 기온과 결함하여 사해의 물이 세계에서 가장 짜고 미네랄 함량이 높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물은 너무나 염도가 높아서 어떠한 해양 생물도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옛날에는 사해를 소금 광산으로 이용했습니다. 지금도 사해의 자원을 통해 공산품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이스라엘 북쪽은 남쪽의 10배나 많은 비가 내립니다. 강수량은 1000mm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이스라엘 전체 강수량은 우리나라에 절반 밖에 안됩니다. 강수량이 적은데 농업국가로 발전한 것을 보면 농업기술이 상당히 발전한 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쪽 지역은 갈멜산맥을 포함하는데 산맥의 동쪽으로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비옥한 땅 중 하나인 이스르엘 계곡이 있습니다. 이스르엘 계곡은 갈릴리 구릉지역과 이어집니다. 이 지역에는 갑작스럽고 격렬한 폭풍이 일어나는 커다란 내륙 호수인 갈릴리 바다가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 동쪽의 바산 지역에는 헐몬산을 포함하여 눈 덮인 산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이 지역을 통틀어 골란고원이라고 합니다.
성경 시대 많은 시간 동안 이스라엘 땅에는 주요 도로가 두 개 뿐이었는데 한 도로는 지중해 해안을 따라가는 ‘바닷길’이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의 서쪽 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는 ‘왕의 대로’였습니다. 자주 쓰였지만 기록되지 않은 다른 여러 길들이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과 도시를 연결했습니다. 오랜 시간 후 로마 제국의 통제를 받기 전까지는 모든 길이 비포장 도로였습니다. 로마시대에 도래해서 길이 발전되었고 상업이 발달하는 길의 역할을 했지만 복음의 통로도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네게브 사막, 네게브 중부, 이스라엘 북쪽 세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 여호수아 시대에 땅을 열두지파에게 분배 했는데 주로 중부 네게브지역과 북쪽 지방이었고 요단 동편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했습니다. 이스라엘 땅은 지금 팔레스틴과 많은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분쟁이 속히 해결되고 평화가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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