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 쏙 지리탐구 예루살렘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예루살렘은 전 세계적으로 아주 중요한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의 성지입니다. 지금도 예루살렘 때문에 팔레스틴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이 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이 수도를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슬람과 유대인들 간에 분쟁도 있습니다. 이런 예루살렘을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예루살렘은 신약과 구약의 많은 사건의 배경이 되는 성경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정복할 때 처음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왕은 여호수아가 그 지역을 정복하는 것에 긴장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은 기브온을 공격하기 위해 네 명의 이웃 왕과 동맹을 맺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그 왕을 죽였습니다.(수10장)
사사 시대 때, 유다 지파는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그곳의 왕을 사로잡습니다.(삿1:8) 가나안 부족인 여부스는 후에 예루살렘을 요새화했습니다.
다윗 왕의 통치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수도로 삼았습니다.(삼하5:6-10) 이는 그 도시가 천연 요새로서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결국 예루살렘을 하나님 백성들의 종교적인 중심지로 정하고 성전을 건축했습니다.(왕상6:37-38) 절기 동안 신실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와 희생제사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스라엘 왕을 세우고 히브리인들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어졌을 때, 예루살렘은 남유다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애굽과 앗수르를 포함하여 많은 적들이 예루살렘을 여러 번 공격했습니다. 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사람들을 기적으로 구원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바벨론에 의해 도시와 성전이 파괴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70년 동안, 하나님께서 바사 제국의 왕인 고레스를 사용하여 바벨론 제국을 정복하실 때까지 예루살렘에는 가장 불쌍한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남아 있었을 뿐입니다. 고레스는 유대인들에게 자유를 주어, 두 번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사장 스룹바벨의 지도 아래 성전을 짓기 위해서였고 두 번째는 느헤미야의 지도 아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서로 다른 계파 사람들을 설득하여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선지자 에스라는 언약이 부활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금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권면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예루살렘은 로마의 치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예루살렘은 유대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이곳에서 예수님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예수님이 어린아이였을 때, 가족들과 함께 절기에 참여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오르곤 했습니다.
예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예루살렘은 간음으로 잡힌 여인과 만난 곳이며(요8:1-11), 성전정화 사건(마21:12-17), 최후의 만찬, 변화산 사건, 예수님의 체포,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 등과 같은 중요한 사건들이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루살렘은 초대교회에게도 여전히 중요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오순절 날에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한 곳이며(행2장) 로마제국 시대 초대교회들의 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행15장) 궁극적으로 요한계시록에서 묘사되는 새 예루살렘은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으로서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회복하실 때 그로부터 내려올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계21:2, 21:10)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 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우리는 마지막 때에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이 우리에게 임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믿음을 온전히 지켜 마지막 날에 천국으로 모두 인도되길 바랍니다. 예수님만 믿고 예수님만 의지합시다. 예수 안에 구원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새하늘 새땅 새예루살렘으로 가게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