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 쏙 인물 여섯 번째 이야기 하나님의 정탐꾼,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이며 눈의 아들입니다. 모세를 도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으며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큰 역할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이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기로 한 약속의 땅을 정탐하기 위해 열 두명의 정탐꾼을 보내라고 명령하실 때, 모세는 에브라임 지파의 대표로 여호수아를 선택했습니다. 모세는 각 지파의 대표들을 보내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했습니다.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열 두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이 정말로 하나님의 약속한 것처럼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열 명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 강해서 이길 수 없다고 했으며 우리는 마치 메뚜기와 같다고 했고, 그들을 두려워했습니다. 이 열 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며 백성들의 사기를 꺾고 낙담케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자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하며 겁먹은 열 명의 정탐꾼들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믿음이 없는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열 두명의 정탐꾼 중에서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모세는 죽기 전 여호수아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고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하시고 그들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백성들은 그들이 이전에 모세를 따랐듯이 여호수아를 따르고 복종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전쟁에서 연이어 승리하고 약속의 땅을 정복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놀라운 힘과 은혜로 적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여호수아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 태양을 멈추시기도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덕분에 전투를 계속할 수 있었고 결국에는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도 전리품을 전부 없애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일부를 보관하여 패배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금 하나님과 언약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한 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로 모으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섬기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시기는 기원전 1406년 경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기원전 1400년경에 열두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고 기원전 1390년 이후까지 생존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사사들의 시대에 가나안 족속들의 종교의식은 매우 음란하고 잔인했습니다. 가나안 족속이 섬기던 신들의 부도덕한 성격으로 말미암아 고대 근동 지방의 문화는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천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여호수아를 보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종교적 타락을 매우 싫어하심도 알았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잘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