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반갑습니다.
오늘은 성경 쏙 인물 다섯 번째 이야기 민족의 지도자 모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에 한 명이고 하나님의 섭리역사 가운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오늘 보겠습니다.
모세의 인생은 그의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모세의 이야기는 애굽의 왕인 바로가 늘어나는 히브리 노예들이 국가의 안전에 위협된다고 두려워하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바로는 히브리인들이 늘어나 반란을 일으킬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태어나는 히브리 남자 아기를 나일강에 버리라고 명령했습니다.(출1:15-16, 22)
하지만 “믿음으로 모세가 태어날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달동안 숨겨 키움으로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히11:23) 그러나 아기를 더 이상 숨기기 어려워지자 모세의 어머니는 그를 안전하게 갈대상자에 담아 강 갈대나무 사이에 두었습니다. 결국 역설적이게도 바로의 딸이 아기 모세를 발견하게 되고 그를 양자로 삼게 됩니다.(출2:5-10) 이 과정에서도 모세는 자신을 낳은 어머니에게서 자랐고 애굽의 왕궁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애굽왕자로 장성한 모세는 이스라엘 노예를 괴롭히던 애굽인을 죽인 것을 계기로 애굽에서 도망쳤습니다.(출2:11-15)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였다”(히11:24-25)라고 히브리서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미디안으로 도피합니다. 그곳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졌으며 40년 동안 양떼를 키웠습니다. 양떼를 돌보는 일은 애굽인들이 혐오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출2:16-22) 모세는 애굽에서의 만족스러운 삶과 그가 저질렀던 범죄를 뒤로 하고 도망자로써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애굽으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나오라고 하실 때, 모세는 거부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애초에 그 일을 할 수 있을지도 의심했습니다.(출3-4장)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같이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데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완전히 의지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데 힘을 섰습니다. 바로가 모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모세는 하나님의 힘을 빌려 애굽에 열가지 재앙을 내리고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에 다다랐을 때는 바다를 갈라 백성들이 무사히 건너게 했습니다. 애굽의 군사들이 뒤따라오자 홍해가 다시 합쳐져 군사들은 모두 홍해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두고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사도바울에게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부름을 받았을 때부터 그의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하나님의 행하심을 목격하는 삶이었습니다. 모세는 종종 하나님께 손종하다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모세를 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이 지켜야 할 법과 도덕을 담은 율법을 주셨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데 사용하셨습니다.
모세의 인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부르실 때까지 하나님이 친히 섭리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순종을 통해 은혜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율법과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말씀을 통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그 뜻대로 살기 원하십니다. 그러면 모세를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실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순종합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