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쏙 사건 #05, 인간타락

하나님은 세상을 심히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창1:31) 그러나 비극적이게도 인간은 창조주를 신뢰하지 않고 뱀의 거짓말을 들었습니다.(창3:1-7) 결과적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창조의 완전한 조화는 파괴되었습니다.

이러한 은혜로부터의 ‘타락’이 일어나자 세 가지 중요한 관계 단절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둘째,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단절

셋째, 인간과 창조된 세계와의 단절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스른 후, 이들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졌던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창3:23-24)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와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합1:13)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계속해서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없었습니다.

죄 때문에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 서로 간의 관계도 단절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가인은 그의 형제 아벨을 죽였습니다.(창4장) 이러한 사건은 한때 조화로웠던 세상이 갈등과 분쟁이 가득차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쟁, 증오, 부적절한 성과 관련된 성경의 많은 이야기는 이런 현실을 지속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타락은 인간과 다른 피조물들과의 관계도 단절시켰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한 때 땅을 경작하기를 즐거워하였으나, 이제 그 땅은 인간에게 적대적 관계가 되었습니다.(창3:18) 식물에게서 가시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생명을 유지시키던 비가 이제 홍수와 눈보라를 일으켰습니다. 양식을 공급하는 땅은 흔들리며 절망에 탄식했습니다.(롬8:20)

죄가 하나님의 창조에 파괴를 야기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이 죄를 짓는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이미 새로운 계획을 세우셔서 이 타락을 반전할 방법(창3:15)과 새롭고 영원한 왕국으로 안내할 이를 준비하셨습니다.(단2:44)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구주 예수 안에서 절정에 다다릅니다. 예수님 홀로 타락으로 인한 모든 단절을 해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의 죄값을 지불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희생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다리를 놓은 것이었습니다.(고후5:17-21) 또한 예수님께서는 사람간의 관계도 회복시키십니다. 사람의 형체를 입으신 하나님(요1:14)이신 예수님께서는 숭고한 사랑의 본이 되어 그리스도인이 그를 본받아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게 하셨습니다.(갈5:22-23)

타락한 세상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인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죄가 지배하던 세상을 정복하실 것입니다.(요14:30, 계1:18) 세상은 선한 질서로 회복되고, 고통, 환난 그리고 죽음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계21:4) 또한 천국이 동물들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처럼 환경은 더 이상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을 것입니다.(사11:6)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타락의 이야기는 소망으로 가득 찬 화해와 영광의 이야기가 됩니다.(엡1:18) 처음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고후5:17-21), 다른 사람과의 관계(요일4:7) 그리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구원자를 약속하셨습니다. 구원자 예수님은 오셨고 우리의 죄값을 치르셨습니다. 하늘로 올라가신 그분은 다시오마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꼭 다시 오셔서 그분의 사역을 완성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