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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숲 10 – 이스라엘 역사2 (사무엘 상, 사무엘하)

by david-h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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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 두 번째 사무엘상하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해서 이스라엘의 역사뿐이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 전 인류에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역사서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Ⅳ.사무엘상

1.책 이름의 뜻?

이스라엘의 지도자 ‘사무엘’의 이름을 딴 것

2.저자?

대부분 사무엘이 기록

3.책 쓴 시기?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다윗 시대쯤이라고 추측

4.어떤 책인가?

실제 사건을 시간 순서에 따라 기록한 역사서

5.주인공?

한나, 사무엘, 엘리, 사울, 요나단, 다윗, 골리앗.

 

1)제사장 이야기: 사무엘

사무엘은 어머니인 한나의 기도로 태어난 아이였습니다. 한나는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아기를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한나에게 잘생긴 사내 아기를 낳게 해 주셨습니다. 그 아기가 바로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면서 선지자였던 사무엘입니다.

한나는 그 아기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성막에 보내서 제사장들과 함께 살게 했습니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소년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자라나서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제사장이자 사사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시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이웃 나라들처럼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이 더 좋은지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것을 버리고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려는 백성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과 두 번째 왕 다윗에게 왕이 되었다는 뜻으로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2)첫 번째 왕 이야기: 사울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은 키가 크고 잘생긴 사울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하나님께 헌신하며 이스라엘을 위해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겼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울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라가 점점 강해지자, 겸손했던 사울의 마음에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강해진 것도, 전쟁에 승리한 것도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지만 사울은 그 모든 일이 다 자기가 잘해서 된 것인 양 자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나쁜 귀신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하여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을 다른 결과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다가 나중에 미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은 또 다른 왕을 준비하셨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목동이면서 노래와 악기 연주를 매우 잘하는 음악가이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며 매우 용감해서 양을 해치려는 사자를 물리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울 왕이 나쁜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하프를 연주해서 사울 왕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또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다윗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사울의 질투, 미움, 분노는 더 커져만 갔습니다. 마침내 다윗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세 아들과 함께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3)두 번째 왕 이야기: 다윗

다윗은 이미 아주 어렸을 때부터 왕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집에 찾아와서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다윗이 유명해진 것은 작은 물맷돌 하나로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입니다. 그의 용기와 힘과 지혜로 이긴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 다윗이 하나님을 욕하는 골리앗을 가만둘 수가 없어서 싸움에 나섰는데 하나님은 그런 다윗의 믿음을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다윗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았지만, 사울에게는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자기를 죽이고 왕의 자리에 앉으려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럴 마음이 없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해치려는 사울은 피해 오랫동안 도망 다니며 생활했습니다. 몇 번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하자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미워하여 죽이려고 했던 사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했습니다.

 

Ⅴ.사무엘하

1.책 이름의 뜻?

사무엘상의 내용이 계속 이어진다는 뜻.

2.저자?

정확히 알 수는 없고, 나단 선지자와 갓 선지자의 글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3.책 쓴 시기?

AD 930년 전쯤

4.어떤 책인가?

역사서, 실제 사건들을 순서에 따라 기술한 이야기.

5.주인공?

다윗, 나단, 밧세바, 미갈, 입살롬.

 

1)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왕, 다윗

사무엘하는 사무엘상의 연속입니다. 본래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는 한 권의 책입니다. 사무엘상은 사울 왕이 전쟁에서 죽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사무엘하는 다윗이 왕이 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다윗은 성경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많이 이야기될 정도로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사람으로 평가받으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처음의 열장은 다윗의 업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왕국을 강하게 만들었고,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하나님의 언약궤도 찾아와서 성막에 두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친한 친구였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도 돌보아주었습니다.

2)무너지는 다윗

다윗이 위대한 사람이긴 하지만 결코 완벽한 사람은 아닙니다. 남편이 있는 여자를 빼앗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다윗이 밤에 궁전 옥상을 산책하다가, 목욕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밧세바라고 하는 결혼한 여자였습니다. 다윗은 그녀를 꾀었고, 결국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일부러 전쟁터에 보내어 죽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아가 죽은 후에 다윗은 밧세바를 아내로 삼았는데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기는 죽고 말았습니다. 다윗에게 내린 하나님의 벌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그들은 많은 아기를 낳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솔로몬입니다.

3)다윗의 집안에 임한 하나님의 벌

많은 여인과 결혼하고 많은 자녀들을 둔 다윗의 가정에는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암논은 이복누이 다말을 욕보이고,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은 동생이 당한 치욕을 앙갚음하기 위해 암논을 죽였습니다. 압살롬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버지 다윗에게 반역했습니다.

다윗은 눈물을 흘리며 쫓겨났습니다. 압살롬은 그를 쫓는 다윗의 군대를 피해 달아나다가 머리카락이 나뭇가지에 걸려 그만 뒤쫓던 장군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죽은 후에는 솔로몬이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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